라이엇.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9-10-16 14: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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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은 16일 종로 롤파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플레이어들과 인플루언서, e스포츠 유명 인사 등을 포함해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가장 기념할 만한 순간들을 돌아보고 다가올 프리시즌 변경사항, TFT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앞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이날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계획들도 발표했다.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행사를 시작하기 앞서 “세계 최고의 게임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많이 미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우리 곁에 있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했다. 

먼저 10주년 기념 영상과 함께 2020년 프리시즌 ‘격동하는 원소’에 대한 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격동하는 원소에서는 원소 드래곤이 지닌 속성에 따라 전장이 변화한다. 화염 드래곤의 경우 전장의 수풀이 일부 없어지며 대지 드래곤의 경우 새로운 지형이 생긴다. 또한 각각 드래곤의 버프 효과도 변경돼 전략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시즌 업데이트는 11월 21일 적용된다.  

이날 146번째 신규 챔피언인 ‘세나’에 대한 시네마틱 영상과 정보도 공개됐다. ‘루시안’의 연인으로 공격형 원거리 서포터 역할을 맡는다. 세나는 11월 11일 정식 출시된다. 

라이엇은 LoL 전략적 팀 전투(TFT)에서도 대대적인 패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계열의 속성과 클래스가 정지거으로 추가될 예정이며 11월 6일 ‘TFT-격동하는 원소’ 세트가 출시된다. 

또한 TFT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를 통해 PC버전과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은 2020년 1분기 출시 예정이며 16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들이 보내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설립된 ‘라이엇 게임즈 소셜임팩트 펀드’도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플레이어들의 도움으로 이미 4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카르마 프로그램으로 기부한 바 있으며, 추후 출시될 신규 ‘카르마’ 챔피언 스킨의 수익금 전체를 해당 펀드에 적립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자리에선 라이엇 게임즈가 제작 중인 다양한 차기작들과 신작 애니메이션이 소개됐다.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비롯해 모바일‧콘솔로 출시될 신규 5대5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2020년 공개가 예정된 LoL 세계관 기반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팀 관리 시뮬레이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 등 LoL IP(지식재산권)가 반영된 콘텐츠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라이엇.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라이엇은 이번 10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10일 동안 특별한 선물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16일 전에 LoL 계정이 있는 유저 모두 10주년 소환사 아이콘과 함께 전설 스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모든 챔피언이 선택 가능한 ‘우르프’ 모드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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