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중국어에 몰려

입력 2019-10-30 21: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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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전북지역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9대 1을 기록했다. 중국어 교사 경쟁에 많이 몰렸다.
30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접수 결과 335명 모집에 3천118명이 접수해 평균 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10.1대 1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준이다.
25명을 모집하는 장애인 구분 선발에는 21명이 응시했다.
 
올해 가장 경쟁률이 높은 교과는 중국어로 집계됐다. 중국어는 5명 모집에 131명이 지원해 2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국어 20명 모집에 420명이 응시해 21.0대 1을, 식물자원조경은 1명을 선발하는데 20명이 지원해 2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역사 9명 모집에 157명이 지원해 17.4대 1을, 영어 23명 모집에 368명이 지원해 16.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교과는 기술 교과로 8명을 선발하는데 21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제1차 필기시험은 11월 23일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15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1차 합격자는 오는 12월 31일, 최종합격자는 2020년 2월 7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