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간암 위험 최대 50% 낮춘다”

기사승인 2019-11-08 0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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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간암 위험 최대 50% 낮춘다”

커피가 간암 예방에 도움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합뉴스는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우나 맥메나민 영국 벨파스트퀸스대학 암 역학 교수 연구팀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의 90%를 차지하는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발생률이 50%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 36만5157명과 마시지 않는 사람 10만명을 대상으로 7년 6개월간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1잔 마실 때마다 간암 위험이 13%씩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음주·흡연, 비만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국립암연구소(NCRI)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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