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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업의 날…주인공은 미래 꿈나무들[가봤습니다]

안세진 기자입력 : 2019.11.09 05:00:00 | 수정 : 2019.11.08 23:01:53

부동산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정된 부동산 산업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부동산 산업 관련 정계·학계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구직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 모두 연령 및 관심분야는 다르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 듯 싶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4회 부동산산업의날 행사를 열었다. 부동산산업의 날은 부동산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전략을 마련하고자 2016년 제정됐다.

이날 건설회관 2층과 3층에 위치한 회의실 곳곳에서는 대한부동산학회가 주치한 ‘제4차 산업혁명시대, 부동산 산업의 방향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오전에는 중견학자 및 신진학자의 우수논문 발표가 이어졌고, 오후부터는 ▲제4차 산업혁명과 프롭테크 ▲제4차 산업혁명시대 부동산거래 안정성 제고 전략 ▲도시정비사업 관련 법규와 도시재생법의 관계 및 개선방안 ▲제4차 산업혁명시대, 부동산산업의 방향과 전략 ▲환경과 감정평가 ▲기술혁신과 부동산투자 등의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아쉬운 점은 이같은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다보니 각 세미나실 곳곳에 빈자리가 많았다는 점이다. 또 발표가 모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되다보니 겹치는 부분도 일부 존재했다. 

현장 취재 결과 이번 행사의 꽃은 컨퍼런스보다도 취업박람회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학술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취업 정보 공유를 위한 잡페어도 열렸다. 정적인 세미나실과는 다르게 잡페어가 열린 복도와 중회의실에는 구직자들이 꽤나 보였다. 이곳에는 부동산 산업과 관계된 다양한 기업들이 부스를 열고 구직자들을 맞이하며 상담을 해주고 있었다.

부동산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현장견학을 와서 더욱 북적인 감도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부동산산업이 이렇게까지 크게 열리는 줄 몰랐다”면서 “아직 취업을 하기까진 시간이 좀 남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직자들에게 단연 인기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감정원 등과 같은 준공기업들이었다. LH 부스를 방문한 한 취준생은 “LH는 부동산 관련 기업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꿈의 공기업으로 꼽힌다”며 자신도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업상담관은 “오전부터 많은 학생들과 취준생들이 부스를 찾았다”며 “전화상으로도 많은 분들이 상담을 문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자기소개서·스피칭·메이크업 컨설팅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부스도 꽤나 마련돼 있었다. 다만 예상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해당 부스를 많이 찾진 않았다.

오히려 인기 부스는 따로 있었다. 바로 타로카드 부스다. 구직자 및 학생들은 이곳을 방문해 가볍게 운을 점쳐 봤다. 타로카드 부스 담당자는 “취업운도 많이들 물어보지만 그보다 연애운을 더 많이 물어본다”며 “어르신들도 많이들 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취업운을 많이 묻는다”고 말했다. 

기자도 재물운을 점쳐봤다. 돌아온 답은 한동안 돈을 모으지 못할 거라고. 담당자는 일복은 많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도 많을 거라 설명했다. 기사를 열심히 쓰라는 의미인가보다.

이날 행사장에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행사인 만큼 새로운 기술과 관련된 기업 부스도 인기였다. 부동산과 VR기술을 접목시킨 한 기업 부스 앞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다. 해당 기업은 VR기술을 모델하우스에 접목시켜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아파트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다.

해당 부스 관계자는 “실제로 현재 활용되고 있는 기술로써 현재 SK건설과 두산건설에 납품하고 있다”며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는 곳일 경우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내부 자재는 물론 수도꼭지 모양까지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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