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추락 헬기 소방대원 추정 시신 1구 추가 발견…신원 확인 중(종합)

입력 2019-11-12 1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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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 헬기 소방대원 추정 시신 1구 추가 발견…신원 확인 중(종합)

‘독도 추락 헬기 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약 3㎞ 떨어진 곳에서 소방관 복장을 착용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10여분 만인 낮 12시 9분께 수습했다.

시신은 검정색 운동화 차림에 키 160~165㎝ 정도였고 오른쪽 팔목에 팔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단은 관련 내용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통보한 뒤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원단은 기상 악화에 따른 수색 여건 악화로 이날부터 대조영함, 대청함, 천왕봉함 등 해군 대형함정 3척과 포항해경 소속 1003함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지원단은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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