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 19일 송년음악회로 '헨델 메시아’ 공연

입력 2019-11-15 16: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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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립합창단, 19일 송년음악회로 '헨델 메시아’ 공연

고양시립합창단이 오는 19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하이든홀에서 제66회 정기연주회 겸 송년음악회로 헨델 메시아를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고양시립합창단, 4인의 솔리스트, 알테 무지크 서울의 연주로 연말의 기쁨을 함께하는 웅장한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고양시립합창단은 연주회를 통해 한 해 동안 땀 흘린 105만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연주회에는 국내 최정상 솔리스트 소프라노 김방술,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서필, 바리톤 성승욱이 함께한다. 특히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알테 무지크 서울과의 협연과 2019년 새롭게 부임한 임한귀 상임지휘자와 함께 밝은 음색의 하모니와 바로크 음악의 정통한 해석을 창출해내는 연주를 통해 감동의 송년음악회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헨델의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총 353곡으로 이뤄져 있다. 1부에서는 예언과 탄생, 2부에서는 고난과 속죄, 3부에서는 부활과 영생의 내용을 담아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를 들려준다.

헨델이 오페라에서 보여줬던 드라마틱하고 서정적인 표현력과 헨델 음악의 특징인 매혹적인 선율과 화려한 기교의 창법이 오라토리오에서도 여전히 구사되고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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