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다이어트 보조식품 사이트 ‘케토 플러스’ 주의해야”

기사승인 2019-11-21 09: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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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다이어트 보조식품 사이트 ‘케토 플러스’ 주의해야”한국소비자원은 다이어트 보조식품 판매사이트인 ‘케토 플러스’ 사용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이달 19일까지 케토 플러스와 관련해 소비자 불만 6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이달 케토 플러스에서 다이어트 보조식품 5병을 10만6500원에 사기 위해 체크카드 정보를 입력했다. 그러나 체크카드 연결계좌에서는 23만9188원이 인출됐다. 이후 5분 후 2834원, 1분 후 7만1987원이 추가로 인출됐다. 

소비자원 확인 결과 해당 사이트는 보조식품 3병 가격에 5병을 제공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가격 설명을 작고 흐리게 표시하고 있었다. 

또 주문 과정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최종 거래 금액에 대한 안내 없이 바로 결제를 진행했다. 

이 사이트는 또 SNS에 유명 연예인이 해당 다이어트 보조식품 사업을 하는 것처럼 작성된 가짜 신문 기사를 올려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케토 플러스측에 이런 식의 부당한 영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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