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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김국찬, 대형 트레이드의 손익 계산을 바꾸다

달라진 김국찬, 대형 트레이드의 손익 계산을 바꾸다

김찬홍 기자입력 : 2019.11.21 17:35:35 | 수정 : 2019.11.21 17:35:43

사진=KBL 제공

김국찬이 대형 트레이드의 최대 수혜자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 이대성과 라건아를 전주 KCC에 보내고 리온 윌리엄스, 김국찬, 김세창, 박지훈을 받는 2대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당시 스포트라이트는 전부 KCC로 향했다. KCC는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를 우승으로 이끈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품어 단숨에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현직 국가대표 선수 2명을 보내는 대신, 유망주 선수들을 데려온 것에 의문점이 달렸다. 트레이드 당시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모비스를 향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국찬이 있다.

김국찬은 중앙대 시절 슈팅이 뛰어난 가드로 평가 받았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도 언급됐다. 하지만 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입었고, 결국 5순위로 KCC에 입단했다.

KCC 입단 이후에도 김국찬은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에 나서는 날 보다 벤치에서 기다리는 일이 더 많았다. 올 시즌 초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복 있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트레이드는 김국찬에게 터닝 포인트가 됐다. 

KCC에서 올 시즌 8.1득점을 올린 김국찬은 현대모비스 이적 후 4경기에서 평균 16.5득점을 세우는 등, 평균 득점을 2배 가까이 상승시켰다. KCC로 이적한 라건아와 이대성은 성작이 하락하는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김국찬의 활약은 괄목할 성과다.

김국찬이 빠르게 적응해나가면서 현대모비스의 스타일에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 이대성과 라건아에 의존했던 정적인 농구가 아닌 코트 위의 5명 모두가 움직이는 모션 오펜스를 통해 상대를 흔들고 있다. 여기에 김국찬이 중심이 되어 공격을 전두지휘 하고 있다.

유재학 감독은 김국찬을 두고 “득점과 함께 공격 활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슛 타이밍과 돌파 등 기본 기량이 되어있다. 2대2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지금 당장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무조건 해야하는 선수”라고 흡족해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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