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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승강전, ACL 진출… 최후의 결전 남겨둔 K리그

우승, 승강전, ACL 진출… 최후의 결전 남겨둔 K리그

김찬홍 기자입력 : 2019.11.29 17:26:47 | 수정 : 2019.11.29 17:26:49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지막 한 경기에 K리그의 운명이 바뀐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오는 30일과 다음달1일 최종 38라운드만 남겨두고 있다.

파이널B그룹은 30일 오후 3시부터 3경기(상주-수원, 경남-인천, 성남-제주)가 펼쳐지고, 파이널A 그룹은 1일 오후 3시부터 3경기(대구-서울, 전북-강원, 울산-포항)를 치른다.

이번 최종전에는 많은 것이 달려 있다. 올 시즌 우승팀을 비롯해 다음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막차가 걸린 3위가 갈리며, 경남과 인천의 승강전행을 놔두고 펼치는 이른바 ‘단두대 매치’도 열린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다음달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다.

울산은 2005년 이후 14년 만에 K리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37라운드에서 전북과 1-1로 비기면서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현재 승점 79점인 울산은 전북(승점 76점)에 3점차 앞서고 있어, 포항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가능하다.

다만 6년 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게 추가시간 실점으로 패배하며 우승컵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다. 울산이 지난 징크스를 넘을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6년전 아픔을 뒤로 하고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전북이 우승하기 위해선 반드시 강원을 잡은 뒤 포항의 승리가 받쳐줘야 한다. 이 경우 승점이 79점으로 동률이 되는데, 다득점으로 우열을 가려야한다. 현재 전북(71골)이 울산(70골)보다 1골 더 많다. 다음 경기에서 양 팀은 최대한 많은 득점을 내고 승리 해야만 한다.

대구와 서울의 만남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3위인 서울(승점 55점)과 4위 대구(승점 54점)는 다음해 ACL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이 경기의 승자가 다음 시즌 ACL로 진출한다. 우승 트로피만 없지 이 경기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양 팀의 스토리도 이번 경기에 재미를 더한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 대구의 부상 선수 발생에도 심판이 경기를 계속 진행시키자 안드레 대구 감독이 판정에 격하게 불만을 표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양 팀은 만날 때 마다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다.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되어 있다. 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강원에게 4-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서울의 뒤를 바짝 쫓았다.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이후 1무 3패로 부진하며 쫓겼다. 

서울은 올 시즌 대구를 상대로 모두 다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 주전 수비수 정태욱이 나서진 못하지만 홈 이점을 삼아 승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파이널A 경기 하루 앞서 열리는 파이널B에선 마지막 1부 ‘생존’을 두고 10위 인천(승점 33점)과 11위 경남(승점 32점)이 만난다. 지난 37라운드에서 수원에 2-4 역전패를 당한 제주가 이미 최하위로 강등을 확정한 가운데, 두 팀이 운명의 한판을 벌인다.

승점 1점을 앞서고 있는 ‘생존왕’ 인천은 비기기만 해도 10위를 확정해 1부에 잔류하게 된다. 지난 시즌 2위였던 경남은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며 11위까지 내려갔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

이 경기의 패배팀은 11위가 확정되며, 같은 날 열리는 부산과 안양의 2부 플레이오프 승자와 다음달 5일과 8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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