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문재인 정권, 국가 운영할 자격 없어”

기사승인 2019-12-08 17:53:35
- + 인쇄

하태경 “문재인 정권, 국가 운영할 자격 없어”하태경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변화와혁신(가칭) 발기인대회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보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혼란과 위기, 정치에 책임 있습니다. 과거 속에 사는 세력이 정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탄핵에 집착하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친일몰이에 매달리는 세력이 대한민국을 과거로 후퇴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하 위원장은 “정치 바꾸지 않으면 다 망합니다. 평범한 국민이 나서야 합니다. 청년과 중도, 합리적 보수가 이끄는 새로운 정치혁명만이 나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국민은 속았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공정과 정의 약속했습니다. 무능은 해도 그것만은 지킬 거라 믿었습니다. 거짓과 위선이었습니다”라며 “조국사태로 문정권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공정과 정의는 고사하고 양심조차 없습니다. 유재수 감찰무마와 울산시장 하명수사, 헌정을 농단한 것입니다. 최순실 사태보다 더 나쁩니다. 문재인 정권은 국가 운영할 자격 없습니다. 촛불정권이 촛불정신을 짓밟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위원장은 “안보와 경제는 무능 그 자체입니다. 새로운 보수는 북한 눈치 안 보겠습니다. 경제 활력 되찾겠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보수는 그대로입니다. 문정권이 아무리 못난 짓 해도 국민은 낡은 보수 외면합니다. 새로운 보수 중심으로 야당의 판을 바꿔야 합니다”라며 “올드 보수 간판으론 문정권 심판 못합니다. 총선 필패입니다. 나라 망치는 것 도와줄 뿐입니다. 기존 야당 모두 해체하고 새로운 보수로 판갈이 해야 합니다. 변화와 혁신, 새로운 보수가 하겠습니다. 청년을 중심으로 새로운 보수를 우뚝 세우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사람을 바꾸지 않고 기득권 혁파할 수 없습니다. 기성정당처럼 청년 위한다 시늉만 하지 않고 청년을 정치의 주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창당준비위에서 청년불공정신고센터 운영하겠습니다. 프로듀스 101 조작 밝혀내고 이스포츠 카나비 노예계약 해결했듯이 버닝썬 피해자 지켜냈듯이 하태경이 직접 챙기겠습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창당준비위 발기인으로 소중한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윤창호법을 우리에게 남긴 고 윤창호군의 가족들, ‘경찰총장’ 단톡방 사건 공익신고 변호를 맡으신 방정현 변호사님, 이스포츠 카나비 선수의 부모님 사법불공정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오신 당당위 문성호 대표님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님 청년벤처사업가 김경규 메카티엔에스 대표님, 김연진 유스팜 대표님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미래, 공정과 정의 위해 함께 노력했던 많은 분들이 정치를 바꾸기 위해 함께 동참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보수 교체, 시대 교체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국민의 삶이 달렸습니다. 창당에 대한 책임, 무겁고 두렵습니다.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여기 계신 동지들과 발기인 모두의 뜻과 지혜를 모아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국민만 믿고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