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이 MBC ‘복면가왕’ 출연 이후 “내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했다.

박봄은 5일 SNS에 “내가 꼭 가수가 된다면 서지원 오빠 노래를 무대에서나 음반에서 리메이크하겠다고 내 자신에게 약속했다. ‘복면가왕’에서 기회를 주셔서 (서지원의 노래를) 부르게 돼서 행복하다. (서지원이) 살아계셨으면 많이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고 적었다.

전날 방송한 ‘복면가왕’에서 故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을 부른 데 대한 소회다. 박봄은 이날 “(서지원은)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가수”라며 “가수가 된다면 꼭 이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룹 투애니원의 재결합 가능성을 묻는 MC 김성주에게 “지금도 멤버들끼리 자주 만난다. 기회가 된다면 (투애니원 재결합을) 꼭 하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