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X1), 투표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 결정

엑스원(X1), 투표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 결정

기사승인 2020-01-06 19:18:20
- + 인쇄

엑스원(X1), 투표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 결정남자 아이돌 그룹 엑스원(X1)이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에 결국 해체한다.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6일 엠넷과의 회의 끝에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앞서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남자 가수 지망생들의 경쟁과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그룹 멤버가 결정된 것.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진인 CJ ENM 소속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기획사 임직원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고 투표 결과를 조작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은 현재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프로듀스 101’ 순위 조작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결국 투표조작 의혹이 그룹 활동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멤버별 기획사들의 활동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면서 그룹 해체가 결정됐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