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측 “이동윤 병역 도피 의혹 사실무근”

태사자 측 “이동윤 병역 도피 의혹 사실무근”

기사승인 2020-01-10 1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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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측 “이동윤 병역 도피 의혹 사실무근”그룹 태사자 멤버 이동윤이 2000년대 초반 병역도피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주장에 대해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꽃의 박교이 대표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표는 10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관련 보도를 접하진 못했으나,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는 의혹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미국 이민은 오래 전터 계획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스포츠조선은 “이동윤이 2001년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자 활동을 포기하고 급작스럽게 미국으로 건너갔다”며 병역 도피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개정안은 국내에서 연예활동을 하는 해외 거주 연예인들에게 국내 체류 60일을 초과하는 시점에 징병 검사 통지서를 발부하게 했는데, 이동윤은 미국으로 떠나 징병 검사를 피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박 대표는 “당시 이동윤은 태사자로서 군대에 가야 하는 상황이 오면 당연히 입대하려고 했다. 태사자 완전체 ㅎ 활동이 가능하다면 한국에 혼자 남아 군대에 가겠다는 의사를 그 당시에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태가 돼 미국으로 가게 됐고 당시 증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윤은 일주일 여 전 보금자리가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박 대표는 “이동윤은 미국에 본업이 있어서 방송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연 기회가 있으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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