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365mc, 2019 아트건강기부계단 성금 1040만 여원 쾌척

기사승인 2020-01-10 1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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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mc 제공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네트웍스(대표 김남철 사진 가운데)는 2019년 한 해 동안 아트건강기부계단에 쌓인 성금 1035만1580원을 9일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은 365mc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난 2017년 3월, 7호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자는 취지로 설치했다. 365mc는 이 계단 설치 후 이용객 1명 당 10원씩 성금을 모아 매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위기가정을 돕는 긴급의료비로 기부해왔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이용자 수는 2017년 43만4168명, 2018년 51만8016명, 2019년 지난 해엔 51만7579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65mc는 3년차를 맞은 올해 건강기부계단 기부금 지원금을 100%인상(이용객 1인당 10원→ 20원)키로 서울교통공사와 합의했다. 올해 전달한 지난해 기부금 총액이 1000만 원을 상회하게 된 이유다.

 

계단을 이용하면 ‘보통 걷기’의 세 배, ‘빨리 걷기’의 두 배가량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아트건강기부계단’에는 건강에 좋은 계단 오르기를 하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예술 작품을 활용해 기부계단으로 조성한 것은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이 최초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기부금 증액을 결정했다”며 “특히 이번 기부금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이동 지원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 elgi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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