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의 이적 불가 선언에도, 러브콜 쏟아지는 황희찬

단장의 이적 불가 선언에도, 러브콜 쏟아지는 황희찬

기사승인 2020-01-10 15: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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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의 이적 불가 선언에도, 러브콜 쏟아지는 황희찬황희찬(24·잘츠부르크)를 찾는 구단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0일(한국시간) “리옹이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 칼 토코 에캄비(비야레알 CF)과 황희찬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리옹은 옹 공격의 핵심인 데파이는 지난달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겨울 이적시장을 이용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에 컵대회를 포함해 총 22경기에 출전, 9골 14도움을 올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빅리그 구단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유럽 빅리그의 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고,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외에도 스페인 비야레알과 특정 팀 이름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독일 구단들도 황희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토프 프루드 잘츠부르크 단장은 황희찬의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은 없을거라고 선언했다. 이는 올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한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이적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프루드 단장의 발언은 황희찬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홀란드의 이적료는 2000만유로(약 259억원), 미나미노의 이적료는 725만파운드(약 110억원)로 최근 과포화된 이적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팀을 옮겼다.

한편 황희찬은 현재 리그 휴식기를 맞아 체력을 회복 중에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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