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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점령하는 ‘스트리트 캐주얼’…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러브콜’ 쇄도

신민경 기자입력 : 2020.01.15 04:00:00 | 수정 : 2020.01.15 00:13:56

사진=한국패션산업협회 제공

패션업계에 ‘스트리트 열풍’이 불면서, 최근 뉴발란스(new balance), 헤드(HEAD), 리복(Reebok) 등 스포츠 브랜드들은 전통 스트리트 브랜드 모시기에 나섰다.

최근 한국패션산업협회(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스트리트 브랜드의 협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발란스는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과 협업해 ‘997 스니커즈’를 선보였으며, 헤드는 ‘로맨틱크라운’(Romantic Crown)과 콜라보레이션 한 의류, 스니커즈, 양말, 모자 등 총 27총의 컬렉션을 공개했다. 리복은 ‘커버낫’(COVERNAT)과 제작한 ‘벡터 다운 자켓’(Vector Down Jacket)을 매대에 걸었다.

스포츠 브랜드가 스트리트 브랜드 협업에 나선 이유는 ‘반사 이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크메드라비’(acmé de la vie)는 국내 11개 시내 면세점에 입점한 후 지난해 75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디스이즈네버댓, 엘엠씨, 오아이오아이 등은 매출액 200억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커버낫’(COVERNAT)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에 입점한 뒤 눈에 띠는 성장세를 그린 커버낫은 매출액 400억원을 넘어서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2019 무신사 어워즈’에서는2019년 최고의 활약을 보인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편집숍 강승혁 ‘웍스아웃’(WORKSOUT) 대표는 “스트리트 붐이 불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시장은 대부분 해외 브랜드를 수입해 판매하는 편집숍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금 1000여개 브랜드가 넘는 시장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몇몇 브랜드들은 글로벌 스포츠와 협업, 홀세일 등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패션산업도 스트리트 브랜드의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일례로, 대명화학그룹은 10여개 관계사 중 케이브랜즈와 PWD 등을 통해 전도유망한 스트리트 브랜드 육성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대명화학그룹 피스워커, 비바스튜디오, LMC, 오아이오아이 등 총 300여개 스트리트 브랜드에 투자한 바 있다.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협업은 올해에도 성황일 것으로 보인다. 푸마 관계자는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로서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SELECT’라는 명칭으로 계속해서 협업해오고 있다. 2019년에는 루드(Rhude), 레 벤자민스(Les Benjamins), 차이나타운마켓(Chinatown market), 산쿠안즈(Sankuanz), 다이아몬드(Diamond) 등 스트리트 문화를 상징하는 뮤지션 운동선수 등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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