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건모, 오늘(15일) 경찰출석

‘성폭행 의혹’ 김건모, 오늘(15일) 경찰출석

기사승인 2020-01-15 1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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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오늘(15일) 경찰출석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건모는 이날 오전 10시22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건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경찰서 안으로 향했다.

김건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직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피소됐다. A씨는 같은 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 받았다.

경찰은 이달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성폭행이 있었다고 진술한 시점인 2016년 당시 김건모의 동선을 확인하고, 김건모가 A씨를 협박 혹은 압박했는지 등을 확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 측은 “A씨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해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며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지난달 발표한 공식입장에서 “진실한 ‘미투’(Me Too·성폭력 고발)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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