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전기차클러스터 둥지

입력 2020-01-16 14: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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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5개사 합동 기공식.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에 전기차클러스터가 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전기차 생산거점 발판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16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이삭특장차 등 5개사와 함께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 합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5개사 대표가 시삽을 하여 전기차 생산의 첫 시동을 알렸고, 황덕순 일자리수석,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해 군산이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하기를 기원했다.

전기차클러스터는 사업비 662억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39만㎡에 공장건축, 시설투자 등이 조성된다.

시는 이번 기공식을 통해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가속도를 올리고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오늘 합동 기공식은 정부, 지자체, 노사민정이 함께 수차례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양보와 타협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타결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기공식은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출발로 모두의 힘을 모아 만든 재도약의 기회이자 가치있는 출발이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투자기업들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더욱 본격화하여 군산이 국내 최대 친환경 전기차 생산거점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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