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변화 없으면 공룡처럼 소멸할 것”

입력 2020-01-17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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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변화 없으면 공룡처럼 소멸할 것”이철우 경북지사는 17일 경북·대구 지역의 청년들에게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변화가 없이는 우리 모두 공룡처럼 소멸할 수밖에 없다”면서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세계속의 한국위상과 경북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고 발전적 미래로 재도약하기 위한 경북도정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 이 지사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신을 무한대로 성장시키는 또 다른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급변하는 상황에 당황하지 말고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당부했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구경북혁신아카데미는 미래신산업분야의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은 지역기업에 우수인력 공급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7월 경북지역의 로봇·미래형자동차·바이오·AI/SW분야와 대구지역의 로봇·의료·ICT분야 등 7개 사업단을 선정한바 있다. 

1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이 지사는 세계적 기업인 구글의 공룡상을 경북도청 앞마당에 전시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차세대 핵심기술의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지역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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