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 골든볼 어워드’ 공로상 수상

기사승인 2020-01-20 1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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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 골든볼 어워드’ 공로상 수상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골든볼 어워드로부터 공로상을 받는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베트남판은 20일(한국시간) “베트남 골든볼 어워드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득쯩 마이 감독에게 공로상을 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2018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스즈키컵’ 우승, ‘2019 카타르 아시안컵 8강’ 등 굵직한 업적을 세웠다. 여기에 60년 만에 SEA 게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베트남 축구계에 신드롬을 쓰고 있다.

박 감독은 최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조별리그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탈락했다.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출전한 대회에서 첫 실패였다. 첫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베트남의 꿈도 무산됐다.

한편 득쭝 마이 감독은 베트남 여자축구 대표팀을 SEA게임 우승으로 이끌었다. 베트남 골든볼 어워드는 다음달 1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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