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아동청소년 복지사업 확대 98억원 투입

입력 2020-01-29 2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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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다함께 돌봄센터에서 어린이가 아빠와 함께 놀이를 하고 있다.

전북 순창군은 올해 아동청소년 분야 예산으로 전년대비 6억 4천여만원이 증가한 98억원을 편성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2월부터 관내 11개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을 설치한다. 어린이들의 등·하원 여부를 보호자가 알림 서비스로 제공받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들 급.간식비도 정부기준 1일 1천745원에서 1천900원으로 인상됐다. 올해부터 도비로 600원을 추가 편성해 1인당 1일 총2천500원이 지원된다. 군 자체예산으로 지원하던 친환경 쌀값도 올해 1인당 월4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했다. 

군은 청소년수련관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수련관 옆 공터에 롤러스케이트장 설치와 여름방학을 이용한 야외 슬라이더 물놀이장을 일품공원 일원에 2주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학업외 다양한 재능발휘를 위해 사업비 2천400만원을 편성해 월1회 이상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보이, 연극, 댄스, 음악 등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황숙주 군수는 “아동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밝은 마음과 건강한 신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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