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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서 신종 코로나 41명 추가 확인…총 61명 감염

조민규 기자입력 : 2020.02.07 10:44:32 | 수정 : 2020.02.07 11:00:42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하루에만 41명이 확진되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다. 

7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트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4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크루즈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61명으로 5일 10명이 확인된 데 이어, 6일 10명, 7일 41명 등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또 해당 크루즈에 탑승했다 먼저 내린 홍콩 남성 1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문제는 일본 보건당국이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0일 요코하마(橫浜)를 출항해 홍콩과 동남아를 거쳐 이달 3일 일본으로 돌아온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기항지인 홍콩에서 내린 남성이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도 남은 탑승객을 즉시 객실에 격리하지 않는 등 제대로 조치를 하지 않아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일본인의 경우 초기부터 호텔이나 정부 시설에 분리해 격리했다.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일부 탑승객에 대한 검사 결과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5일 확인되자 비로소 승객들을 객실에 머물도록 조치했다.

또 6일 감염자 20명의 역학조사에서 중간 기항지에서 내린 후 감염이 확인된 홍콩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한 것은 2명뿐이며 나머지 18명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일본감염증학회는 “이미 국내에 바이러스가 들어와 거리에 산발적으로 유행이 일어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니시우라 히로시 일본 홋카이도대 교수(이론역학)는 “감염자 2명 중 1명은 증상이 보이지 않는 이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봉쇄는 어렵고 유행을 피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승객과 승무원 포함해 3711명이 탑승했다. 이 중 한국인 탑승자는 9명으로 전해졌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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