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결혼 사실 발표 후 ‘탈퇴 요구’ 협박편지 받아”

유키스 “결혼 사실 발표 후 ‘탈퇴 요구’ 협박편지 받아”

기사승인 2020-02-12 06: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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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결혼 사실 발표 후 ‘탈퇴 요구’ 협박편지 받아”[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그룹 ‘유키스’ 전 멤버 일라이(29·김경재)가 ‘유부돌’로 겪었던 어려움들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위성·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니가 알던 내가 아냐! 구민아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일라이와 함께 김정태, 육중완, 심지호 등이 출연했다.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는 현역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중 최초로 결혼 사실을 발표해 화재된 바 있다. 일라이는 결혼 사실 공개 후 "유키스에서 필요 없다 나가라" 등의 협박 편지를 수차례 받았다며 당시의 힘겨웠던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집에는 아내와 아이가 있고, 활동할 때는 멤버들이 있기에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었다"며 일과 사랑 모든 것에 책임을 다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일이 적었던 시기에는 가장으로 위기감을 느꼈다. 단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일이라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새벽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 급식 배송 일을 했다.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는 2014년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40)와 결혼했다. 2016년엔 아들 민수 군을 얻었다.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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