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T1 '파트 오너' 됐다… 영원한 ‘T1 맨’ 되나

기사승인 2020-02-18 13:24:35
- + 인쇄

‘페이커’ 이상혁, T1 '파트 오너' 됐다… 영원한 ‘T1 맨’ 되나[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상징이자 T1의 심장 ‘페이커’ 이상혁이 T1의 파트 오너가 됐다. 선수 생활 이후에도 T1에 남아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T1은 18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상혁이 T1의 파트 오너(Part Owner)가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3년 재계약에도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T1은 “이상혁이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조직 내에서 리더 역할을 맡아 글로벌 운영을 촉진할 것”이라며 “선수 경력이 끝난 뒤에도 e스포츠 업계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삭혁은 “T1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 수년 간 응원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선수 경력 이후에도 T1의 주주이자 그룹의 리더로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나는 T1을 사랑한다. 팀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혁은 2013년 T1에서 데뷔한 뒤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8회 우승,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 등을 기록했다. 포브스에서 선정한 '30 Under 30 아시아 - 엔터테인먼트&스포츠 2019'에 선정됐고, The Game Awards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선수로 꼽힌다.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