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사망…역학조사 나서

직원 및 환자 전원 전수조사

기사승인 2020-02-20 15: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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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남병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사망…역학조사 나서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청도 대남병원 내 코로나19 유증상 사망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젯밤 청도 대남병원 내 코로나19 유증상자들 중 한 명이 사망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확인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사망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국내 코로나19의 54번째, 55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정 본부장은 “청도 대남병원이 저희가 파악하기로 정신병동에 폐쇄 병동이라 최근에 면회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종사자나 다른 외부인을 통한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병원 직원 및 환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 확진 환자는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82명이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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