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104명… 피해 규모 中 이어 두 번째

20일 오후 22명 추가 ‘104명’ 누적… 日보다 피해 커

기사승인 2020-02-20 17: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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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104명… 피해 규모 中 이어 두 번째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20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4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피해가 큰 국가가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82명이었던 것에서 22명이 추가로 늘었다. 이날 오전까지 전 세계 공식 집계된 피해 2순위는 86명(사망 1·크루즈 제외)의 환자가 보고된 일본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 104명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에서 두 번째 피해 규모가 보고됐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발생했다. 21명은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 5명,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 기타 역학조사 중 2명이 추가됐다. 

특히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환자 중에는 사망자 1명이 포함돼 있어 코로나19에 의한 사망 여부에 대해 방역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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