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소식] 경남교육청, 학원·교습소 '코로나19'예방 강화

입력 2020-02-20 19: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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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학원·교습소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집무실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경상남도지회 조문실 회장과 장인주 경남보습협의회장 등 학원·교습소 관계자 5명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예방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의 감염병 대책을 소개하고 "대구·경북지역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경남도 비상이다. 학원시설 등을 철저하게 위생 관리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원연합회에 중국, 홍콩, 마카오를 다녀온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14일간 한시적 등원 중지와 업무배제 조치를 권유했다.

또 학원과 교습소에서도 학교 등 교육기관 관리지침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고 방역 소독, 손 세정제와 마스크, 체온계 등 감염 예방 물품을 비치할 것을 안내했다. 

유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휴원 학원이 생기면 해당 지역 교육청에 즉각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내주 창녕, 거창, 합천, 밀양지역 학원시설의 방역상태 등 예방조치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달은 창원지역 유아학원과 평생직업교육학원 5곳을 실태 조사한 바 있다. 

박 교육감은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에 대해 오는 24일 일제 긴급방역하고 3월에 예정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일단 4월로 연기하도록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창녕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둘러보고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돌봄교실 운영과 특별방역, 예방 교육, 신학기 교육과정에 대한 학교의 대처상황을 청취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개학을 앞두고 학교에 전달할 코로나19 후속대책을 부서별로 마련 중이다.


경남교육청, 식단개발TF팀 운영 월 2회 레시피 제공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빠르게 변화하는 음식 트렌드와 학생 기호를 반영한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한다. 

경남교육청은 급식의 품질 향상과 학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일선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추천식단을 개발해 조리 방법, 식단과 연계한 교육자료를 월 2회 보급키로 했다.

[경남교육소식] 경남교육청, 학원·교습소 '코로나19'예방 강화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로 식단개발 TF팀을 구성해 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최신 유행 음식 추세를 반영한 맞춤형 식단을 개발하여 시범 적용 후 각급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맞춤형 식단은 나이스 급식시스템에 공통요리로 등록해 학교에서 여건에 따라 조정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식단과 연계한 교육자료는 교육적 의도를 담아 학생들이 더 잘 먹을 수 있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식단개발 TF팀은 학기 말 방학과 여름방학에 집중적으로 활동하고, 학기 중에는 월 1회 시범 적용 결과를 토대로 최종 식단을 확정한다. 또한 방학 중에는 TF팀 참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이같은 2020년 학교급식 추천식단 개발TF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19일부터 21일까지 협의회를 개최한다.

19일에는 '오늘 급식 뭐예요?'라는 책을 저술한 서울성일초등학교 이애경 영양교사의 특강으로 학교급식의 가치를 담은 맛있는 식단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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