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적 개학 연기 계획 없어”…서울시와 ‘中 유학생 공동대응단’ 구성

기사승인 2020-02-21 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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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국적 개학 연기 계획 없어”…서울시와 ‘中 유학생 공동대응단’ 구성[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 전국적으로 개학을 연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미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지 여부도 말씀드리기도 어렵다”면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날 자체 코로나 19 대응조직을 ‘대책본부’로 확대·개편했다. 본부장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대책본부는 유·초·중등대책단과 대학 및 유학생 대책단으로 꾸려진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시와 대책 회의를 열고 ‘중국 입국 유학생 공동대응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중국 유학생 입국 시, 대학이 자체 수송하기 어려운 경우 서울시와 자치구가 운송수단과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숙사 등에 수용되지 못한 유학생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등 5개 임시거주시설에 수용된다. 해당 거주시설의 최대 수용인원은 353명이다. 

다만 입주는 ‘자율’이다. 유학생이 신청하지 않으면 입주할 수 없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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