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다중이용 공공시설·어린이집 문 닫아

입력 2020-02-23 1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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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다중이용 공공시설·어린이집 문 닫아[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공공시설에 대해 휴관과 휴업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속초시는 23일부터 속초시도서체육센터를 비롯해 관내 전체 어린이집, 속초시보건소에 대해 휴관과 휴업 명령 등 긴급 통보했다. 

속초시도서체육센터의 경우 평상시 하루 1500여 명이 찾는 다중이용시설로 최근 속초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 명령을 긴급 통보했으며 이들 어린이집은 24일부터 별도 통보가 있을시까지 휴원한다.

속초시보건소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기존 실시하던 건강증진업무와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감염병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다.

속초시는 이번 임시 휴관·휴원에 따라 도서체육센터 이용자, 어린이집에 이 같은 사실을 안내하고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공지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서 임시 휴관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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