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 “코로나19 계속되면 도쿄 올림픽 개최 중지도 검토”

IOC 위원 “코로나19 계속되면 도쿄 올림픽 개최 중지도 검토”

기사승인 2020-02-26 1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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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 “코로나19 계속되면 도쿄 올림픽 개최 중지도 검토”[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IOC 위원이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5월 하순까지는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8년부터 활동해 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딕 파운드 위원은 AP와 인터뷰를 갖고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판단이 3개월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운드 위원은 이와 함께 5월까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개최 중지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 사태로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IOC 위원이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운드 위원은 또 올림픽 개최 규모와 참가국 규모, 그리고 각 나라의 TV 방송 시간 등을 고려할 때 10월쯤으로 연기하는 문제도 간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개최 도시 변경에 대해서는 준비 기간이 짧아 다른 도시에서 대신 개최하는 방안이나 분산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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