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홍빈, 술 취해 샤이니 영상 보고 "허접해" 비하..논란에 사과

빅스 홍빈, 술 취해 샤이니 영상 보고 "허접해" 비하..논란에 사과

기사승인 2020-03-01 06: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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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홍빈, 술 취해 샤이니 영상 보고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아이돌그룹 빅스 멤버 홍빈이 만취해 선배 아이돌그룹 샤이니를 두고 허접하다고 발언한 가운데 결국 사과했다. 그러나 술에 덜 깨 횡설수설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일부 네티즌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홍빈은 1일 오전 5시 30분께 트위치 개인 생방송을 통해 "술에 취해 격해진 게 있었던 것 같다"며 "내가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그게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마시다 보니까 너무 나쁘게 이야기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내가 민감해져서 실수를 한 것 같다. 죄송하다. 진짜 죄송하다. 이건 실수가 맞다. 내가 선을 그으려고 하다 보니까 과했나 보다"고 자책했다.

이어 "내가 술을 마셔서 너무 안일했나 보다. 그 발언 자체를 다 조심했어야 했는데 너무 안일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인피니트 무대 비하 논란에 대해서는 "솔직히 그분들의 무대도 보고 커버도 하고 하면서 컸던 세대다. 너무 아쉬워서 혼자 넌지시 이야기했던 건데 그게 나라는 직업 자체를 생각 못했던 게 내 잘못인 것 같다"며 "내 개인적 소견을 잘못 이야기했던 것 같다. 좋아했기에 나온 실수다"고 해명했다.

홍빈은 "어떤 그룹을 비하하려고 했던 이야기도 아니었고, 모든 상황들을 내 방송과 아이돌적인 일에 대해 나누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빈은 샤이니의 노래 'Everybody'(에브리바디)의 음악 방송 무대 영상과 함께 노래가 나오자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노래를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생방송 말미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돌발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또 최근 방송에서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에 대해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고 발언한 바 있다.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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