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워페어: 워존, 150인 배트로얄…배그‧포나 넘어설까

기사승인 2020-03-10 18: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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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150인 대규모 배틀 로얄 게임이 등장한다. 

10일, 액티비전이 '콜 오브 듀티: 워존'을 깜짝 공개했다. 워존은 배트로얄 장르로 오는 11일부터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워존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없이도 구동된다. 용량은 플랫폼에 따라 약 83~101 기가바이트 정도가 된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를 설치했다면 용량은 약 15~22 기가바이트다. 워존은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PC로 출시될 예정이며 세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워존에서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50개 팀이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경쟁한다. 스쿼드만 가능하며 개인 모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전장은 '베르단스크'라 불리는 장소에서 펼쳐진다. 베르단스크에는 스타디움, 공항, 공동묘지 등과 같은 랜드마크들이 있다. 이동 수단으로 ATV, 트럭, 헬리콥터 등이 존재한다. 전장은 독가스로 채워지며 서서히 좁혀진다. 

사망시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시 전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 최초로 사망시 플레이어는 '굴라그'라는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이 곳에서 다른 사망자와 1대1 결투를 벌여 승리하면 다시 전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 굴라그에서 패배하더라도 팀원들이 게임내 재화를 이용해 플레이어를 전장으로 다시 소환할 수 있다.

재화는 전장 내에서 활성화 할 수 있는 '계약'을 통해 얻을 수도 있다. 한 번에 하나의 계약만 실행할 수 있으며 일정 수의 보급 상자를 연다거나 특정 장소를 지키는 조건을 만족시키면 완료가 된다. 계약을 완료하면 재화뿐만 아니라 다음 독가스가 좁혀지는 장소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재화를 통해 특수 능력 해금이나 모던 워페어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킬스트릭' 등을 얻을 수 있다. 

모던 워페어: 워존, 150인 배트로얄…배그‧포나 넘어설까

워존에는 배틀로얄 모드 이외에도 '약탈' 모드가 있다. 약탈 모드에서는 30분 안에 먼저 100만 달러를 달성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재화는 상대 팀으로부터 훔치거나 전리품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앞서 설명한 계약을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블리자드 액티비전은 2018년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로 배틀 로얄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를 넘어서려 했지만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이번 워존을 통해 배틀 로얄 게임의 대표작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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