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속한 발렌시아,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이강인 속한 발렌시아,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기사승인 2020-03-16 09: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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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속한 발렌시아,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이강인의 소속팀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나 나왔다.

발렌시아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1군 선수단 스태프와 선수들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라며 “이들은 모두 집에서 건강한 상태로 자가 격리됐다”고 밝혔다.

하루 앞서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가 SNS를 통해 “020년이 불운으로 시작했다. 건강 상태는 좋다. 자가격리를 잘 따르겠다”고 확진 판정 소식을 알렸다. 가라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1호 확진자'가 됐다. 

또 스페인 언론들은 엘리아킴 망갈라와 호세 루이스 가야가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팀 닥터인 후안 아리아가, 선수 단장인 파코 카마라사 등 스태프들이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 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을 위해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구장을 방문했던 아탈란타(이탈리아) 선수단도 선수와 스태프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한 상태라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12일부터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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