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올가 쿠릴렌코 코로나19 확진…헐리우드 두 번째

배우 올가 쿠릴렌코 코로나19 확진…헐리우드 두 번째

기사승인 2020-03-16 1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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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올가 쿠릴렌코 코로나19 확진…헐리우드 두 번째[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우크라이나 출신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코로나19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집에 격리돼 있다. 거의 일주일째 아프다. 열과 피로가 주된 증상”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다들 조심하시고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라”고 덧붙였다.

애초 올가 쿠릴렌코는 내달 한국에서 한국·프랑스 합작영화 ‘고요한 아침’(감독 드니 레르쿠르)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제작진의 입국도 쉽지 않은 것을 전해졌다. 남자 주인공인 배우 유연석의 촬영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가 쿠릴렌코는 2005년 영화 ‘약지의 표본’으로 데뷔해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모멘텀’,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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