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페이커' 이상혁 "패기 넘치는 '엘림' 귀여운 선수라고 생각"

기사승인 2020-03-26 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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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페이커' 이상혁

[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26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T1은 APK 프린스를 상대로 완승하며 2라운드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날 T1의 신예 정글러 '엘림' 최엘림이 공식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MVP 인터뷰에서 "잔실수가 많아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그는 "1세트 같은 경우 팀원들이 기습각을 잘 만들어줘서 잘 풀렸다"며 "칸나 선수와 연습을 자주 했는데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합을 더 맞춰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2세트 MVP를 받은 '페이커' 이상혁은 "엘림 선수가 신예다 보니 패기가 넘친다. 개인적으로 귀여운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이날 2세트에서 이상혁은 '아지르'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아지르의 티어가 올랐다고 들었는데 사실 어느 챔피언이든 다 잘 사용할 자신이 있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자신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이상혁은 "1라운드 때보다 메타가 많이 바뀐 것 같다. 1세트 같은 경우 속도전을 의식했다기보다 할 것을 하다 보니까 게임이 빨리 끝난 것 같다. 하지만 현 메타에서 속도를 내는 방향이 승리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오랜만에 경기를 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많이 이겨서 1등을 탈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엘림은 "데뷔전 다행히 잘 치렀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 보완해서 T1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했다.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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