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자 하루 7000명 추가 예상”

“출국자 수도 감소추세 정확한 예측 어려워”

기사승인 2020-03-30 15:38:20
- + 인쇄

“1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자 하루 7000명 추가 예상”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1일부터 자가격리대상자가 모든 입국자로 확대되는데 방역 당국이 하루 7000명 가량 자가격리대상자로 추가될 것이라 예상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입국자도 감소 추세로 하루 평균 7500~8000명”이라며 “미리 모든 입국자가 자가격리될 것이라 예고했기 때문에 관광이나 다른 목적으로 단기 방문하는 입국자 수도 7000명에서 7500명 정도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의 비율은 국가별로 다르지만 10~15%였고 입국자 숫자 규모도 감소 추세에 있어 좀 더 추이를 봐야 한다”며 “다른 많은 나라에서도 외국 입국 제한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가는 출국자의 수도 같이 감소해 정확하게 추정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서 해외유입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또 해외유입 확진자들이 자가격리가 제대로 안 되거나 아니면 가족 내에서의 전파사례 등이 보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해외입국자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엄격하게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 가족 간에도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끔 충분히 자가격리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