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인력·예산 지원

입력 2020-04-02 18: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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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경남신용보증재단 본점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의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경남신보의 보증업무처리 지연에 대한 해결방안도 공유했다.

경남신보는 최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의 코로나19 긴급 특별지원 등의 급격한 보증 수요 증가로 업무처리지연 및 인력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 시장은 이날 경남신보 현장 방문을 통해 자금지원 과정상의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을 파악하고, 경남신보의 업무 폭증을 해결하기 위한 필요인력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

시는 창원지점 3명, 마산지점 2명, 진해지점 1명 등 총 6명의 인력지원은 물론 재단 출연금을 당초 6억원에서 11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허성무 시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들의 빠른 재기를 위해 경남신보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다 헤아릴 순 없지만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 소상공인 긴급자금은 현재 신청이 마감돼 대출실행이 은행에서 순차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업체는 신용등급에 따라 시중은행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방문(또는 온라인 예약)해 초저금리 직접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창원시, 진해 벚꽃 관광지 폐쇄기간 연장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해군항제 전면 취소 결정과 더불어 기존 4월 5일까지였던 진해 벚꽃 주요 관광지의 폐쇄기간을 4월 8일까지 3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2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진해 벚꽃 주요 관광지 폐쇄기간 연장에 따른 대책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지난 3월 23일 경화역을 시작으로 24일 여좌천, 27일 내수면환경생태공원과 제황산 공원을 전면 폐쇄함과 동시에 상춘객들의 방문을 차단하기 위해 진해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인 안민고개와 장복산터널에서 차량 통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진해를 찾는 관광객이 거의 없어 코로나19 확산에 큰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당초 설정한 벚꽃 주요 관광지 폐쇄기간이 4월 5일까지인데 그 이후에도 벚꽃이 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여좌천 이면도로는 개방하고, 여좌천 데크는 4월 8일까지 3일간 폐쇄기간을 연장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상남시장·성원그랜드쇼핑상가' 경남형 특화시장 공모 선정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경상남도 주관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경남형 특화사업) 공모에 상남시장, 성원그랜드쇼핑상가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남형 특화시장은 도비40%, 시비60%의 사업비로 3년간 최대 9억원이 지원된다.

경남형 특화사업에 선정된 상남시장에는 총사업비 9억원(도비 3.6억원, 시비 5.4억원)이 지원돼 어린이 놀이터 및 고객쉼터, 한입먹거리개발, 서비스·경영 등 자생력 강화 교육사업, 온라인 마케팅, 배달사업 인프라 구축 등, 상남문화마켓 운영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문화축제를 개최해 젊은층 시장 유입 증가 및 시장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성원그랜드쇼핑상가에는 총사업비 4억원(도비 1.6억원, 시비 2.4억원)이 지원돼 상가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고객쉼터를 조성해 방문고객 및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웰빙라이프, 해피라이프 마케팅을 통한 지역 1번 특화시장으로 육성해 상가시장 활성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창원시, 어르신 대상 마스크 71만매 긴급 지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일부터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마스크 71만매를 긴급 지원한다.

시는 현재 마스크 5부제로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지만 건강취약계층에 속하는 어르신들의 약국 줄서기로 인한 또 다른 감염 위험을 막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65세 어르신(1955.12.31.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원한다.

[창원소식] 창원시,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인력·예산 지원지원 대상은 총 15만 3867명으로 시는 1차로 3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5만 7928명에게 KF94마스크 1매과 덴탈마스크 3매를 전달한다.

2차로 7일부터 65세 이상에서 74세 이하 어르신 9만 5939명에게는 덴탈마스크 5매를 순차적으로 공무원과 이‧통장, 자원봉사자가 각 세대에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임신부(2만 1000매), 대중교통 운수종사자(1만 1000매), 아이돌봄과 노인요양시설 시설종사자(1만 2000매) 등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배부했다.

관내 주요 병원, 버스터미널, 역 등 공공시설에도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과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마스크가 확보되는 대로 코로나19 사각지대 계층에게 지속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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