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30명 발생…도쿄지사, 긴급사태 선포 촉구

기사승인 2020-04-05 1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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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130명 발생…도쿄지사, 긴급사태 선포 촉구[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쿄도(都)에서 5일 130명 이상의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는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파악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3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전날 기록(118명)을 웃도는 것이다.

이로써 도쿄 지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소 1021명으로 증가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NHK ‘일요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가(중앙정부)의 결단이 지금 요구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 선포를 거듭 촉구했다.

고이케 지사는 법률에 근거해 긴급사태가 선포되면 지금까지의 외출 자제 요청보다 한발 더 나간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도쿄도는 긴급사태 상황을 상정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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