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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언택트’ 소비 늘어…저축은행, 디지털 전환 본격화

김동운 기자입력 : 2020.04.09 05:00:00 | 수정 : 2020.04.09 00:55:00

사진=각사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금융권에서 비대면·비접촉 거래를 의미하는 ‘언택트’ 소비 수요가 늘고 있다. 저축은행업권도 이런 풍조에 맞춰 고객들을 유치하고자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일 애큐온저축은행은 자사 기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한 ‘플랫폼 2.0’을 출시했다. 애큐온저축의 플랫폼 2.0은 비대면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간소화 ▲비대면 대출서비스 확대 ▲간편 인증방식 추가 도입 등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개편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대출과 전자서식 도입, 디지털 환경에 맞는 신규 기업이미지 변경 등 전사적인 디지털 금융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권 중 가장 빠른 2018년 모바일뱅킹 앱을 선보인 웰컴저축은행은 비대면 이용 상품과 혜택을 늘려 업계 디지털뱅킹 선두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을 취했다.

이 중 머신러닝 기반 신규 신용평가모델(CSS) 도입으로 기존 대출보다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웰뱅 중금리대출’은 창구보다 디지털뱅킹을 통해 더 빠른 대출이 가능하도록 대출과정을 디지털뱅킹에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웰컴저축은 고객 유치를 위한 현장 행사 대신 유튜브로 중개했던 ‘웰뱅로또’ 이벤트와, 비대면 신규고객 전용 경품 행사 등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금융소비자들에 맞는 기획을 연이어 내고 있다.   

저축은행 업권 중 가장 많은 영업지점을 가지고 있는 OK저축은행도 신규 모바일뱅킹 플랫폼 ‘OK뱅크’를 4월 안에 선보인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디지털 금융 전쟁에 뛰어들었다.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을 사용하는 ‘OK뱅크’ 앱은 저축은행중앙회 전환 과정이 고객에게 노출되지 않게 하는 등 전산처리속도와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 또한 OK저축은 지난 2017년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구축 후 2018년부터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모델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뱅킹 전환을 위한 단계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저축은행업권 주요 과제가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둔 만큼, 디지털 전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고객 유치를 이루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중앙회 차원에서 선보인 통합 서비스 ‘SB톡톡’ 등 지난해 비대면 채널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던 저축은행들은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한 만큼 비대면 영업 진출이 늦었던 저축은행들도 올해를 기점으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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