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드라이브 스루 농촌마을 상품 판매 ‘인기 폭발’

입력 2020-04-18 21:18:00
- + 인쇄
사진=전북도

[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도민 호응에 힘입어 도청 주차장에서 펼쳐진 드라이브 스루 농촌마을 상품 판매가 조기에 완판 됐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도청 주차장서 진행한 2차 드라이브 스루 농촌마을 상품 판매행사가 행사 시작 4시간여 만에 소진됐다. 이날 행사서 판매된 농촌마을상품은 신선농산물 6톤과 가공식품 2천800세트, 5천100만 원 상당이다.

드라이브 스루 농촌마을 상품 판매는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을 돕고, 도민들에게는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한 것이다.

최상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행사 전날까지 구매 문의가 쇄도했고, 당일 도청주변은 농촌마을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차량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다행히,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판매라인을 3개로 증설하고 일반 마트에서 사용하는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Point of Sales) 시스템’을 도입한 덕에 큰 정체 없이 순조롭게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판매한 상품은 트리벨리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사과, 햇감자 등 신선농산물과 목이버섯, 떡갈비, 치즈 돈가스, 사과즙 등 가공식품이다. 초·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함에 따라 자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철 과일과 간식거리가 주를 이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현재 전라북도는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가장 모범적인 광역자치단체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번 농촌마을 상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농촌과 도시의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