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GDP 순위 10위로 하락…캐나다·러시아에 밀려

기사승인 2020-05-27 08: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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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GDP 순위 10위로 하락…캐나다·러시아에 밀려[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한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GDP는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국경 안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로, 한 국가의 경제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422억달러로 OECD 회원국과 주요 신흥국 등 38개국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2018년 8위에서 캐나다(8위)와 러시아(9위)에 밀리며 10위로 추락했다. 

한국의 GDP 순위 하락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2008년 셰계금융위기 당시 한국의 GDP 순위는 12위에서 14위로 하락한 바 있다. 이후 8위까지 치고 올라온 GDP 순위 상승세가 반전했다.

1인당 GDP도 3만1682달러로 전년(3만3340달러)보다 다소 감소했다. 다만 주요 선진국의 1인당 GDP도 감소해 순위는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GDP 1위는 미국(21조4277억달러)이, 2위는 중국(14조3429억달러)이 차지했다. 뒤이어 일본(5조818억달러), 독일(3조8462억달러), 영국(2조8271억달러), 프랑스(2조7080억달러), 이탈리아(2조12억달러) 순이다.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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