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2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5-29 07: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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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2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고양시는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고양시민 2명이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4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45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 A(고양시 주민등록 말소자로 인천 남동구에 실제 거주)는 지난 5월 중순 잔기침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나 27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부천 쿠팡신선센터에서 단기 알바로 근무한 바 있다.

46번째 확진자인 60대 남성 B(일산서구 일산동 후곡마을 12단지 거주)는 지난 26일 기침 증상이 있어 27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3일 부천의 쿠팡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에,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 각각 입원했으며, 고양시와 인천시는 2명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 후 접촉자 분류와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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