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드래곤X(DRX)가 LPL 스프링 정규시즌 1위 인빅터스 게이밍(IG)을 잡고 첫 승을 올렸다.

DRX는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드 시즌 컵(MSC)’ B조 2경기에서 IG를 꺾고 승리했다. 

DRX는 드래곤을 획득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전령 앞 전투에서 2명이 전사했지만 12분 ‘도란’ 최현준(오공)이 ‘더샤이’ 강승록(루시안)을 솔로킬 내며 신바람을 냈다. 이어 ‘표식’ 홍창현(트런들)과 합심해 또 한 번 루시안을 잡아내며 추가점을 올렸다. 

바텀에서 1대1 킬 교환을 기록한 DRX는 ‘퍼프’ 딩왕(아펠리오스)과 ‘사우스윈드’ 쑤즈린(유미)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둘 모두를 잡아냈다. 이어 상대 정글에서도 홍창현과 최현준이 강승록을 다시 잡아내며 흐름을 조금씩 가져오기 시작했다.

22분쯤 귀환하던 ‘루키’ 송의진(신드라)을 ‘쵸비’ 정지훈(조이)이 잡아내면서 DRX는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28분 교전에서 승리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은 DRX는 패잔병들까지 처리하며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르고 승기를 잡았다. 이어 상대 본직으로 진격, 32분 만에 넥서스를 함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