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3경기 연속 무패행진

입력 2020-05-31 10: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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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진주시민축구단이 30일 오후 3시 이천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첫 번째 원정경기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창단 후 첫 시즌임에도 신생팀답지 않은 저력을 선보이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역시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진주시민축구단, 3경기 연속 무패행진

경기 초·중반은 이천시민축구단의 우세였다. 전반 24분과 후반 3분께 연속 2골을 허용한 진주시민축구단은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특유의 집중력과 끈질김을 보여줬다.

후반 12분께 한건용 선수의 패스에서 이어진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대치상황에서 이윤성 선수가 침착하게 첫 번째 득점을 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중 경기 후반 37분 박광일 선수의 프리킥에서 이어진 조성욱 선수의 헤딩골로 동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청일 감독은 "비록 경기는 비겼지만 첫 원정경기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곧 있을 다음 원정경기도 철저한 준비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라운드까지 1승 2무의 성적으로 리그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6월 13일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두 번째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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