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50대 패러글라이더 5m 높이 전깃줄 걸려...소방 구조

입력 2020-05-31 15:55:32
- + 인쇄

[보성=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보성에서 패러글라딩을 하던 50대가 착륙 도중 지상에서 5m 높이의 전깃줄에 걸렸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31일 전남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보성군 조성면 한 마을 전깃줄에 패러글라이더 조종사 A(58)씨가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5m 높이의 전깃줄에 걸려 있는 A씨를 발견하고 크레인 등을 이용해 구조에 나섰다.

이어 A씨의 몸에 보호장구를 채운 뒤 30분 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전깃줄에 걸려 있는 패러글라이더를 제거했다.

A씨는 이날 동호회원들과 함께 주월산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이륙했으며 착륙을 하던 중 전깃줄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pontneuf@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