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 ‘눈길’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 ‘눈길’

기사승인 2020-06-02 18: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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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 ‘눈길’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부문별 대상작 4편이 공개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연합뉴스 등을 종합하면, 각 부문별 대상작은 다음과 같다. ▲국제경쟁 부문, 가오 밍 감독 ‘습한 계절’ ▲국제경쟁 작품상, 클리리사 나바스 감독 ‘천 명 중의 단 한 사람’ ▲한국 경쟁 부문, 김미조 감독 ‘갈매기’ ▲한국 경쟁 부문, 신동민 감독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등.

‘습한 계절’은 중국 선전에 거주하는 젊은 네 남녀의 관계를 통해 중국 젊은 세대가 처한 문제의식을 담아낸 작품이다. ‘갈매기’는 시장에서 장사하던 중년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자신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하는 과정을 그렸다.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는 아들의 시선으로 이혼한 엄마의 일상을 그렸다. 

심사위원단은 “관객 없는 영화제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상영을 결심한 감독들께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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