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한숨 돌리나 했더니...생활방역, 바이러스 막는 예방 백신”

기사승인 2020-06-03 13: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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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숨 돌리나 했더니...생활방역, 바이러스 막는 예방 백신”[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로운 일상, 국민들께 부탁드린다”면서 생활 속 자발적인 방역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며 이태원 유흥클럽과 수도권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집단 감연의 공통점은 모두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곳에 이뤄지는 모든 종류의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면서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은 방심의 빈틈을 바이러스는 놓치지 않는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등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 낼 수 있다”며 생활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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