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카메라로 여고 수영복 몰래 찍은 日 방사선 기사

기사승인 2009-09-07 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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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톡톡] 적외선 카메라로 수영복 차림 여고생을 몰래 찍은 일본의 방사선 기사가 체포됐다고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시가현 히코네경찰서는 이날 돗토리현립 중앙병원 소속 진료 방사선 기사인 A씨(32)를 미풍양속 준수를 규정한 조례를 위반한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히코네시내 한 수영센터에서 개최된 수영대회에서 적외선 촬영기능이 부착된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여고 2학년 수영선수를 몰래 촬영하다 붙잡혔다. 경찰이 A씨의 비디오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카메라에는 이 여학생 외에 다른 여성들의 수영복 사진들이 발견됐다.

수영대회를 보기 위해 5∼6일 병원에 휴가를 낸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