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3 15:19:18
[곽경근의 시선 & 느낌] 초여름 까막딱따구리의 가족사랑
 “아빠! 저희들은 아직도 배가 고파요”경기도 깊은 산속의 한 사찰 아래 느티나무 구멍에서 천연기념물 242호인 까막딱따구리가 열심히 새끼들을 키우고 있다.특히 새끼들을 책임지고 키우고 있는 수컷은 식욕이 왕성한 새끼들을 먹이고 돌보느라 본인은 체중도 줄고 깃털도 빠져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새끼 까막이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먹을 것이 부족하다며 쉴 새 없이 둥지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아빠를 찾고 있다. 가평=글·사진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사진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