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중국’ 사진 담은‘대륙 시리즈’ 최신판 화제

기사승인 2009-02-04 14: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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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중국’ 사진 담은‘대륙 시리즈’ 최신판 화제


[쿠키 톡톡] 외국의 한 유명 블로그 사이트가 중국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장면들을 담은 일명 ‘대륙 시리즈’ 최신판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계에서 일어난 신기한 소식만 모아 전하는 블로그 사이트 ‘오디닷컴’은 3일 올린 ‘중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Only in China)’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10여건의 기상천외하고 별난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첫번째 소식은 승객들이 직접 비행기를 밀었던 사건이 올랐다. 지난해 9월 중국 정저우 공항에서 산동항공사의 CR17기편을 이용한 69명의 승객들은 승무원들의 요청에 따라 20여t의 비행기를 한 켠으로 밀어야 했다.

이어 용달차로 컨테이너 집을 옮기는 장면과 대형 트럭 아래 달린 해먹에서 한 노동자가 잠을 청하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올랐다.

유명 브랜드 나이키(NIKE)를 표절한 ‘나이르(NIRE)’와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도 꽉 찬 실내수영장 사진이 3,4번째 사진으로 등장했다. 중국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에 있는 거대한 로봇 동상도 황당한 사례로 꼽혔다. 중국에서는 ‘뭐든 다 거대하다’는 편견을 확인시켜준다는 것이다.

이밖에 삽 위에 계란 프라이를 하는 장면이나 기괴할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새 트럭을 운반하는 장면, 남녀가 황당한 포즈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모습 등도 소개됐다.

오디닷컴은 해외 유명 자동차의 겉모습을 그대로 표절한 중국 자동차를 올리고 돈만 되면 표절하는 중국의 무책임한 상업주의도 도마에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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